포항미르치과병원은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까비떼주 아마데오시, 다스마리냐스시, 탄자시를 중심으로 약 800명에 가까운 환자들에게 치과 진료라는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을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포항미르치과병원 직원과 새포항CBMC 회원을 포함 21명으로 구성된 필리핀 의료팀은 지난16일 저녁 필리핀으로 출국했습니다. 17일 새벽 필리핀에 도착한 뒤 노충 원장님은 새벽에 도착해 피곤하지만 1년 다시 방문한 의료진을 가족처럼 반겨주는 현지인들이 있어 고행처럼 느껴졌다. 며 의료기구나 진료 환경이 미흡하지만 최선의 진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방문에서 필리핀 의료팀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아 검진과 충치치료, 의치(틀니) 제작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필리핀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치과의 경우 치아를 발치하는데만 노동자의 4일치 임금에 해당하는 비용이 들 정도로 진료비용이 높아 주민들이 병원을 찾기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주민들의 치아관리 상태가 좋지 못하였습니다.
틀니가 제공될 13명의 환자들에게는 조금 더 나은 저작기능을 위해 틀니 제작이 한창 진행되었으며, 진료팀은 첫 날에만 100여 명에 가까운 환자를 시작으로, 둘째 날 부터는 매일 200명씩 진료를 받았고, 약 800여명의 환자분들을 치료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의료진과 스텝, 그리고 봉사자들 21명은 의료봉사 기간 동안 진정한 의미의 희생정신과 봉사정신, 그리고 따듯한 사랑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몸은 비록 많이 힘들었지만, 그들과 함께 웃고, 울고, 함께 나눈 시간들로 가슴 따듯한 사랑과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지속적인 의료 봉사를 통해 그동안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는 포항미르치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치료를 받은 필리핀 주민들은 어떤 마음일까?
올해 78세인 에디씨는 남아 있는 치아가 없어 틀니를 하러 왔다며 그동안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틀니를 할 수 없었다. 이렇게 한국사람들이 필리핀을 방문해서 필리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고 마음을 전했다. 학교 교직원인 자넷씨 역시 대부분 사람들이 평소에는 발치나 스켈링 등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웠는데 의료팀이 방문해서 도움을 받았다. 며 다음해도 다시 방문해주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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