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소통,화합이 살아 숨쉬는 문화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미르치과네트워크를 새롭게 이끌 제4대 대표에 박진호(목포미르치과병원) 원장이 선출돼 1 월 임기를시작했다. 2012년 미르치과네트워크 창립1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전환이 주목되는 시기에 중책을 맡은 박진호대표의어깨가무거울터. 박대표는 소통의 리더십을 한껏 발휘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소통’의 가치에 무게를 둔 그의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 본격적인 임기 시작에 앞서 벌써 21개 전국 회원병원을 모두 돌아본 박대표는 미르치과네트워크의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뗀 셈이다.
전국투어는 회원병원들의 고민을 현장감 있게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고충을 기꺼이 이야기하면서 미르치과네트워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수집할 수 있었어요.
일단 박 대표에게는 미르의 지난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할 중요한 임무가 주어져 있다. 그래서 더욱 회원병원들의 요구를 담아내 새 전환점을 잘 만들어 내야 할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미르 비전선포식을 치밀하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변화하는 치과 의료 환경에 맞는 미르치과네트워크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우선적으로 네트워크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박대표는 대표원장 모임뿐만 아니라 실무진 모임, 병원 간 교류를 활발히 펼칠 계획. 각 병원들에 베테랑 중간급 간부가 많고, 인적자원이 풍부한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미르치과네트워크의 전체적인 역량 강화를 꾀하고, 구성원의 뜻을 모은 새로운 10년 전망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박대표의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미르치과네트워크의 창립 10주년은 그동안 미르의 강점으로 평가됐던 각 병원 간의 동반자적 유대감이 극대화한 자리로 결실맺게 될 전망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그의 마음가짐에서도 엿보이듯 소통으로 일궈낸 조직문화를 지향하는 그의 철학도 남다르다. 다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이 있는 회의문화를 정착하는 것뿐만 아니라 회원병원간의 강한 친화성에 기반해 이해하고 양보하고 또 배려하는 문화를 꽃피우겠다는 것도 박 대표가 가진 또 하나의 목표다.
규모가 커질수록 조직문화가 중요합니다. 병원간 교류를 활성화해 진료시스템은 물론 임상기술과 경영서비스 등을 서로 벤치마킹 하면서 긴장감 있게 서로 윈-윈 하는 미르치과네트워크를 만들겠습니다.
글로벌미르치과네트워크로의 도약도 새로운 미르를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와 광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져온 해외 치과의사와의 교류를 발전시켜 미르가 가진 지식과 비전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미르치과네트워크가 내년이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르의 강한 생명력을 기초로 다이나믹한 네트워크를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이뤄내도록 헌신적으로 뛰겠습니다.
이현정기자 lhj@sseminar.net